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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식물집사 일기

초보집사 프렌치라벤더 (French lavender)키우기 ,토기귀 라벤더

by haepi on 2021. 6. 2.

항상 향기롭고, 꽃집 어디를 가도 있어서

잘 자랄 것 같지만

의외로 까탈스러운 식물인 허브

라벤더 허브중에 그나마 무난한 편이라는

프렌치 라벤더를 남사에서 들여왔어요.

 

평소에도 라벤더 향기를 좋아해서

오일을 챙겨두고 있다가,

 라벤더가 펼처진 들판을 보고 반해서 들여온 라벤더 

 

 

 

-프렌치 라벤더 기본정보-

 

과: 꿀풀과 여러해살이풀

원산지:    지중해

빛 : 양지& 직사광선이 잘 드는 곳

물 :  물을 좋아하지만 과습에 취약

꽃피는 시기: 5월-7월까지 꽃이 피고 지기를 반복하고

최저온도 : 영하 10도씨 추위

키우기 난이도 : 중상

 

 

 

 

 

처음 플라스틱 포트로 와서

토분으로 옮겨준 날 모습이에요 2주 전쯤 모습

 

-화분&흙&분갈이-

허브의 화분은 토분을 가장 추천하시더라고요.

토분이 숨을 쉬기 때문에 까다로운 식물에는 잘 맞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분갈이하실 때는 

배수층으로 난석, 마사토를 화분의 3/1 지점 정도까지

상토에 마사토 또는 펄라이트를 추가로 20-30% 섞어서 배수가 잘 될 수 있도록 해주세요!

그리고 되도록이면 뿌리를 건들지 않습니다.

스트레스를 받아 몸살을 알으면 꽃이 아래도 축축 쳐 저버린다는 슬픈 이야기 ㅠㅠ

 

그리고

허브의 대부분이 지중해가 원산지로,

여름은  고온건조

겨울에는 온난다습

 

한국과 반대인 기후에 사는 식물이다 보니

키우기 까다롭다고 느껴지는 거 같아요.

그래서 꼭 햇빛과 통풍에 신경 써야 하는 식물!

 

 

 

 

저는 작년에는

비가 2달 가까이 와서 키우던 로즈메리 허브를

과습으로 초록별로 보냈습니다.ㅜㅜ

 이제는 비 오면 써큘레이터를 돌릴 생각입니다.

그리고 2주 뒤인  오늘 6/2 모습

꽃대가 처음 왔을 때 보다 꾀 피었죠?!?!

뿌듯 뿌듯합니다. 

그리고 사진에도 보이지만 약간 꽃대들이 아래를 보려고 하죠?

 

 물이 부족하면 꽃대가 고개를 숙입니다.

물이 또 통풍과 과습 이어도 고개를 숙입니다.

뭔가가 불만이 있으면 금방 알 수 있어요.ㅎ

흙에 나무막대를 꽂아보고 상태를 보세요.

마른 상태면  물을 주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씽씽하게 돌아옵니다!

과습과 통풍 문제면 화분에 있는 흙을 말려주세요.

최소 밑에도 바람이 통하게 나무 막대기 2개로 땅에서 띄어줍니다.

 

 

 

 

 

-계절별 물 주기 기준-

 

봄&가을 

식물들이 폭풍 성장하는 시기로 겉흙이 마르면 화분 밑부분까지 물이 주룩주룩 흐를 정도로

흠뻑 주시면서 비에 젓는 것처럼  서서히 물이 스미도록 주세요

. 그리고 꽃대는 피해서 주셔야 해요.

 

여름

햇빛 쨍쨍한 여름에 작은 화분에 키우신다면 흙이 금방 마를 거예요.

최소 하루에 한 번씩은 물을 주셔야 해요. 물론 통풍도 잘되는 곳에서요!

위험한 장마철:장마철에는 과습이 올 수 있으니 흙이 완전히 마르고 주시며,

장마철에는 써큘레이터 돌리시는 걸 추천드려요.ㅜ

 

겨울

중부지방은 외부에서 겨울나기가 힘들기 때문에

내부로 들이시며 미지근한 물로  흙이 충분히 말랐을 때 주시면 됩니다.

(물 주는 주기는 다른 계절보다 길어집니다)

물을 먹고 다시 싱싱하게 돌아온 라벤더 :)

한 시간이면 싱싱하게 돌아옵니다.

물 주고 나면 통풍 잘되게 문을 양쪽으로 열어줍니다.ㅎ

 

꽃이 시들었을 때

그리고 꽃이 색깔이 시들어지면서  지기 시작하면

바로 잘라주는 게 좋아요.

다른 줄기로 영양분을 보내 또 다른 꽃이 핍니다.

아래 사진처럼 빨간색 선 그어져 있는 곳 보이시나요?
쌍으로 난 잎 위에 부분 2-3cm 위로 잘라주시면 돼요.

 

(아래 꽃은 아직 시든 상태는 아니고 예시를 위해 사용)  

or 

꽃이 좋은 상태일 때 잘라서

그늘에 말리면 예쁜 방향제가 되기도 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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