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향기롭고, 꽃집 어디를 가도 있어서
잘 자랄 것 같지만
의외로 까탈스러운 식물인 허브
라벤더 허브중에 그나마 무난한 편이라는
프렌치 라벤더를 남사에서 들여왔어요.
평소에도 라벤더 향기를 좋아해서
오일을 챙겨두고 있다가,
라벤더가 펼처진 들판을 보고 반해서 들여온 라벤더
-프렌치 라벤더 기본정보-
과: 꿀풀과 여러해살이풀
원산지: 지중해
빛 : 양지& 직사광선이 잘 드는 곳
물 : 물을 좋아하지만 과습에 취약
꽃피는 시기: 5월-7월까지 꽃이 피고 지기를 반복하고
최저온도 : 영하 10도씨 추위
키우기 난이도 : 중상
처음 플라스틱 포트로 와서
토분으로 옮겨준 날 모습이에요 2주 전쯤 모습
-화분&흙&분갈이-
허브의 화분은 토분을 가장 추천하시더라고요.
토분이 숨을 쉬기 때문에 까다로운 식물에는 잘 맞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분갈이하실 때는
배수층으로 난석, 마사토를 화분의 3/1 지점 정도까지
상토에 마사토 또는 펄라이트를 추가로 20-30% 섞어서 배수가 잘 될 수 있도록 해주세요!
그리고 되도록이면 뿌리를 건들지 않습니다.
스트레스를 받아 몸살을 알으면 꽃이 아래도 축축 쳐 저버린다는 슬픈 이야기 ㅠㅠ
그리고
허브의 대부분이 지중해가 원산지로,
여름은 고온건조
겨울에는 온난다습
한국과 반대인 기후에 사는 식물이다 보니
키우기 까다롭다고 느껴지는 거 같아요.
그래서 꼭 햇빛과 통풍에 신경 써야 하는 식물!
저는 작년에는
비가 2달 가까이 와서 키우던 로즈메리 허브를
과습으로 초록별로 보냈습니다.ㅜㅜ
이제는 비 오면 써큘레이터를 돌릴 생각입니다.
그리고 2주 뒤인 오늘 6/2 모습
꽃대가 처음 왔을 때 보다 꾀 피었죠?!?!
뿌듯 뿌듯합니다.
그리고 사진에도 보이지만 약간 꽃대들이 아래를 보려고 하죠?
물이 부족하면 꽃대가 고개를 숙입니다.
물이 또 통풍과 과습 이어도 고개를 숙입니다.
뭔가가 불만이 있으면 금방 알 수 있어요.ㅎ
흙에 나무막대를 꽂아보고 상태를 보세요.
마른 상태면 물을 주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씽씽하게 돌아옵니다!
과습과 통풍 문제면 화분에 있는 흙을 말려주세요.
최소 밑에도 바람이 통하게 나무 막대기 2개로 땅에서 띄어줍니다.
-계절별 물 주기 기준-
봄&가을
식물들이 폭풍 성장하는 시기로 겉흙이 마르면 화분 밑부분까지 물이 주룩주룩 흐를 정도로
흠뻑 주시면서 비에 젓는 것처럼 서서히 물이 스미도록 주세요
. 그리고 꽃대는 피해서 주셔야 해요.
여름
햇빛 쨍쨍한 여름에 작은 화분에 키우신다면 흙이 금방 마를 거예요.
최소 하루에 한 번씩은 물을 주셔야 해요. 물론 통풍도 잘되는 곳에서요!
위험한 장마철:장마철에는 과습이 올 수 있으니 흙이 완전히 마르고 주시며,
장마철에는 써큘레이터 돌리시는 걸 추천드려요.ㅜ
겨울
중부지방은 외부에서 겨울나기가 힘들기 때문에
내부로 들이시며 미지근한 물로 흙이 충분히 말랐을 때 주시면 됩니다.
(물 주는 주기는 다른 계절보다 길어집니다)
물을 먹고 다시 싱싱하게 돌아온 라벤더 :)
한 시간이면 싱싱하게 돌아옵니다.
물 주고 나면 통풍 잘되게 문을 양쪽으로 열어줍니다.ㅎ
꽃이 시들었을 때
그리고 꽃이 색깔이 시들어지면서 지기 시작하면
바로 잘라주는 게 좋아요.
다른 줄기로 영양분을 보내 또 다른 꽃이 핍니다.
아래 사진처럼 빨간색 선 그어져 있는 곳 보이시나요?
쌍으로 난 잎 위에 부분 2-3cm 위로 잘라주시면 돼요.
(아래 꽃은 아직 시든 상태는 아니고 예시를 위해 사용)
or
꽃이 좋은 상태일 때 잘라서
그늘에 말리면 예쁜 방향제가 되기도 하겠죠?!
'초보 식물집사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초보식물 키우기 -거북알로카시아 (12) | 2021.06.07 |
---|---|
올리브나무 키우기 - 과습으로 잎타들어감/물부족으로 잎마름 잎떨어짐관리 (7) | 2021.06.04 |
수국 키우기&물꽃이 (12) | 2021.05.31 |
카랑코에&스킨답서스 10일 후 물꽂이 상태 (2) | 2021.05.29 |
초보자도 키우기 쉬운 스파티필럼(스파티필룸,스파트 필룸) 수경으로 키우기, 물꽃이 (2) | 2021.05.2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