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초보 식물집사 일기

문샤인 산세베리아 자구(새로운 싹) 분리하는 방법

by haepi on 2021. 7. 19.

안녕하세요!!
오늘은 문샤인 산세베리아가 틔워준 자구(키우던 문샤인이 새로운 새싹을 틔우는 것)를 분리하려고요!
원래는 더 일찍 해줘야 했지만, 계속 미뤄지다가 드디어 분리를 해줬어요! 처음은 어려웠지만 벌써 4번째 자구를 틔워줘서
오늘은 4번째 자구 분리하기가 되겠네요!


혹시 그전에 문샤인 산세베리아 키우는데 잎마름, 잎마름 등 해결 방법과 기본적으로 키우는 방법에 대해 아래에 링크에 걸어두었어요! 궁금하시는 분들은 아래 링크를 눌러주시면 됩니다.^^


2021.06.12 - [초보 식물 집사 일기] - 초보자도 키우기 쉬운 문샤인 산세베리아 키우기 , 그리고 잎마름& 이푸름 해결 하기

 

초보자도 키우기 쉬운 문샤인 산세베리아 키우기 ,그리고 잎마름& 잎무름 해결 하기

난생처음으로, 뱅갈 고무나무 식물을 시작으로 첫 번째 식물이 잘 자라나는 모습에 자신감이 붙어서 2번째로 데려왔던 식물 연두색에 은은한 은빛이 돌던 문샤인 산세베리아 문샤인 산세베리아

diary1213.tistory.com

 

그리고 문샤인 자구 말고도 삽목으로 가능하다고 해서 올해 삽목 도전하면서 방법도 같이 링크 걸어두었습니다.
현재는 뿌리가 자라서 계속 내리고 있는 중이에요~!!


2021.07.03 - [초보 식물 집사 일기] - 카랑코에 잎과 줄기, 문샤인 산세베리아 여러 개 삽목 시키기

 

카랑코에 잎과 줄기,문샤인 산세베리아 여러개 삽목시키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카랑코에와, 문샤인 산세베리아를 삽목에 시도한 내용을 포스팅하려고 해요~ 카랑코에는 처음 온 첫날부터 매일매일 꽃을 피어주느라 처음 왔을 때 보다 수형이 이리저리

diary1213.tistory.com



바로 자구를 분리해줄 준비를 시작할게요!
분리 후, 바로 심어줄 화분, 흙, 거름망을 준비해 줍니다.

화분은 숨쉬기 좋은 토분이 좋겠죠?!
그리고 산세베리아는 건조에는 매우 강해도 과습에는 취약하기 때문에 배수가 잘되는 흙으로 만들어 주시면 됩니다.
배수층은 난석으로 채워주고 흙은 상토에 세척 마사토, 질석, 훈탄을 섞어 주었어요. 비율은 5:3:1:1 정도로 섞어주었어요. 어떤 분들은 다육이 식물과는 상토와 세척 마사토 비율을 1:1로도 해주시더라고요!
포인트는 보통의 관엽식물처럼 상토: 세척 마사토 7:3의 비율은 문샤인에게는 맞지 않는 환경이에요. 배수 원활을 위해서 세척 마사토에 비율을 꼭 늘려주셔 해요~
꼭 저처럼 훈탄, 질석을 섞어주지 않으셔도 됩니다.
저는 좀 더 튼튼하게 자랐으면 좋겠어서 섞어주었어요!!


추가 정보
난석: 통풍과 배수를 원활하게 해주는 역할
세척 마사토: 흙의 통기성을 좋게 하기 위한 역할
질석: 광석을 뻥튀기해서 수분과 습도를 조절하는 역할
훈탄 :흙의 정화, 정수 그리고 흙속에 미생물들이 다양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도워주는 역할

난석
훈탄

 

질석
세척 마사토




다음으로 거는 거름망을 화분 구멍 밑에 깔아주고
젓가락으로 고정시킨 뒤, 배수층 난석을 넣어줍니다. 배수층 화분의 2:8 비율로 넣어주었습니다.

난석은 먼지가 많으니까 헹궈주셔야 해요.
한 손으로 젓가락을 거름망을 고정시켜 두고, 난석을 물로 3번 정도 물로 헹궈 줍니다.




그다음으로는 분리해줄 문샤인을 준비해 줍니다.
자구와 함께 있는 문샤인을 빼주기 위해 화분을 옆으로 굴려가며 겉에 흙과 마사토를 조금 빼줍니다.
그리고 흙이 좀 헐거워지면, 엄마 문샤인을 잡고 조금씩 잡아 빼줍니다. 빠진 문샤인 산세베리아에서 흙을 살살 털어주며 자구와 엄마 문샤인의 분리해줄 곳을 찾아봅니다.


흙을 조금씩 털어내면 엄마와 꽉 붙어있는 아기? 자구 산세베리아의 뿌리 모습을 볼 수 있어요! 신기합니다. ㅎㅎ
뿌리도 주황색으로 튼튼 건강합니다.!!

이제 항상 떨리는 분리해줄 시간이에요!!!
글로는 설명이 부족한 느낌이라서 영상도 첨부합니다.
한 손은 왼쪽을 한 손은 오른쪽을 잡고 힘을 주어 당근 부러뜨리듯이, 가운데가 '툭'소리가 나게 분리되도록 힘을 주어 나눠줍니다.! 분리가 안되면 힘을 더 주셔도 괜찮아요!!!! 부러져서 죽을 것 같지만 죽지 않아요
다만, 뿌리가 한쪽으로 너무 쏠리면 엄마 산세베리아가 잎이 많은 경우에는 물마름이 올 수 있으니까 양쪽 중에서 뿌리는 잎이 더 많은 쪽에 좀 더 많은 게 좋습니다!

 

분리된 모습이에요~~

엄마와 자구(자녀)

 

분리된 문샤인 산세베리아 엄마와 자구(아기 문샤인 산세베리아) 뿌리는 흙 밖으로 나오면 바로 마름이 시작되어서 과습일 때는 좀 말려줘야 하지만 , 지금은 흙이 매우 건조한 상태라서 준비해준 토분에 흙을 조금씩 넣어 줍니다.
그리고 가운데에 뿌리가 들어갈 정도로 흙이 쌓이면 문샤인 산세베리아를 토분 중앙에 자리를 잡아주시고, 흙을 둘레에 넣어가며 넣어주면 됩니다. 중간에 손을 떼고 봤을 때 중심이 잡히지 않으면 흙을 조금 눌러주며 자리 잡게 해 줍니다.

 

새로운 토분에 담긴 자구였던 문샤인 산세베리아 ㅎ이쁘네요!!
이 문샤인 산세베리아는 식물을 저보다 잘 키우시는 분에게 보내질 거랍니다. 이상하게 또 보내면 뭔가 좀 슬픈 ㅠㅠㅋㅋㅋㅋㅋ 주책........... 거기서도 잘 살아가렴 ~~!!!!

 

이상으로 포스팅을 마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