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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

한 점 하늘 김환기 ( a dot a sky - kim whanki) 회고전, 호암 미술관

by haepi on 2023. 8. 2.


한 점 하늘 김환기( a dot a sky - kim whanki) 회고전을 다녀왔어요. 용인의 호암미술관에서 전시 중이며 우리나라  최초의 추상화 화가,그리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작품 ‘우주’를 그린 김환기 화가


 
 
 
 
한 점 하늘 김환기 (a dot a sky - kim whanki) 회고전

호암미술관
경기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에버랜드로562번길 38 
 
개최기간: 23.5.18 - 23.9.10
 운영시간: 10:00 ~ 18:00(월요일 휴관 )
*티켓예매 필수입니다. 시간별로 입장가능*

아래링크를 누르시면 호암미술관 사이트와 연결 되어요. :)
암미술관, 온라인 예약·예매 | Ho-Am Art Museum - 개인예약·예매 (hoammuseum.org)

호암미술관, 온라인 예약·예매 | Ho-Am Art Museum - 개인예약·예매

관계자 외 사용을 금지합니다. (예매·예약에 성공하더라도 입장하실 수 없습니다)

ticket.hoammuseum.org:8443

 

 
우리나라 최초의 추상화가
우리나라의 근현대사를 대표하는 미술사
한국 미술사 최초로 100억을 넘긴 작품 ‘우주’
어마어마한 수식어들이 붙어있는 김환기





한 점 하늘 김환기 (a dot a sky - kim whanki)
회고전에서는 다채롭고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는 것들이
많아서 정말 만족스러웠던 전시였어요!

개인소장  작품들, 그리고 그가 뉴욕에서
가족들에게 보내던 편지 그리고 스케치, 사진, 드로잉 등

 

그의 유족에게 협조받아 그동안에 볼 수 없었던 것으로
가득 채워져 있었어요!

호암 미술관에서 일년 반에 리노베이션의 시간을 거쳐 준비한 회고전은 김환기 화가의 그림들을 어떻게 이렇게 많이 준비했을까 싶을 정도로
다양하게 많은 작품이 준비되어 있었어요.

한 점 하늘 김환기 (a dot a sky - kim whanki) 회고전에서는 도슨트를 이용할 수도 있고,
Qpicker(큐피커) 앱으로 오디오 가이드를 이용할 수 있어서 더욱 좋았답니다.





‘한 점 하늘 김환기( a dot a sky - kim whanki ) 회고전은 2층에서 첫 관람을 시작해요.

김환기 작가 (1913-1974)

1부 - 초반 자연, 달항아리, 풍경등  30년대 중반-1960초반 
2부 - 후반 1960 뉴옥으로 떠난후, 자신만의 동양적 추상을 구축하며 그린 점화작품


한 점 하늘 김환기( a dot a sky - kim whanki )
회고전에서  가장 처음으로 나오는 작품

‘달과 나무’ 1948
그 시절에 김환기는 일본 유학을 마치고
한국에 전통문화 계승에 깊은 관심을 가졌다고 합니다.
자연 그리고 특히 한국의 달 항아리에 매력을 느꼈던 김환기 그랬던 그의 한국적 추상화에 시작을 알리는 작품이에요.
동그라미 두 개가 이렇게 분위기 있을 줄이야.


‘풍경’

김환기 화가만의 기하학적 추상( 점, 선, 면)
표현으로 그려진 산, 바다, 마을의 풍경



‘백자와 꽃’


‘꽃가게’
사실주의와 추상을 접목시킨 작품

‘산 과 달’
김환기 화가가 태어난 섬 앞바다 풍경


‘답교’





스케치한 그림이 작품으로 탄생, 비교해 가면서 보는 재미가 있었어요!

 김환기 화가가 매력을 느꼈던 달항아리도 함께 볼 수 있어요.
그림을 보다 보면 알고는 있지만 실물이 궁금했는데!!!!

 
 
 

 

한 점 하늘 김환기( a dot a sky - kim whanki )
회고전 2부에 시작은, 전시관 1층으로 이동  2부 후반기에는 한국적이며 자신만의 추상적인 작품들인 점화 작품들 그리고 
 뉴옥에서 그린 작품들을 볼수 있었어요.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는
김환기 작가의  친구인 김광섭의 시 ‘저녁에’의 마지막 구절인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를 주제로 그려진 작품

무수함 점들이 수평으로 그려진 이 작품을 보면
생각이 많아지더라고요!
저 무수한 점들 중 하나는 나고, 하나는 우리 집 강아지고
하나는 또 다른 같은 시대에 누군가 이며, 우리들은 그렇게 흘러가는 것처럼 느껴지더라고요. 저만에 감상평

'어디서 무엇이 돼서 다시 만나랴'

김광섭 - 저녁에 



‘우주’ 05-IV-71 #200
한국 미술그림역사상 100억이 넘는 경매 낙찰가로
더욱 알려지게 된 작품

이건 실제로 봐야 해요!!

이 작품 앞에서 느껴지는 크고 장엄함 우주를 보고 느끼게 되는 것들을 이 그림에서도 느낄 수 있었어요.

 
그림이 그려지는 동안에, 써졌던 그의 일기도 함께 볼 수 있었어요.
유명한 화가로써 뿐만 아니라, 김환기는 라는 화가가 느끼는 인간적 감정, 고통들을 알 수 있었어요.

 
3-VII-71#208



 


그가 죽음에 가까워졌을 때의 그의 그림들은 그림에서 또한 느껴지더라고요. 하지만 여전히 그림에 김환기 작가의 열정 또한 알 수 있었어요. 
그렇지만 보는 나는 슬퍼 ㅠㅠㅠㅠ

 
마지막인 아카이브 룸 
김환기 작가의 기사 스크랩북들, 드로잉들, 그가 가족에게 쓴 편지들, 그리고 그가 쓰던 가방 등을 둘러볼 수 있으며,
그리고 그대로 재현해 놓은 스크랩북에는 그 당시 실린 그의 기사 스크랩, 드로잉들이 있어서 또 다른 기분을 느낄 수 있었어요.

 
 

 

마지막 아카이브 룸을 끝으로 회고전은 끝이 납니다.
맞은편에는 호암미술관과 김환기 화가의 작품 굿즈들이 있었어요.
굿즈들이 많은건 아니여서 구매는 하지 않았답니다.
 
 
한 점 하늘 김환기( a dot a sky - kim whanki ) 회고전은 그동안 다녀온 전시중에서도 만족도가 높은 전시여서 끝나기 전에 관심있으셨던 분들은 꼭 다녀오세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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